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경쟁사보다 빨리 새 판 준비해야”

최종수정 2020-07-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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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사진>은 3일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전 임직원이 경쟁사보다 빠르게 낡은 것을 깨고(Break the Frame) 새로운 판을 준비(Make New Frames)하는데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사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내방송을 통해 진행한 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환경적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맞닥뜨렸다.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야만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여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저성장, 0%대 초저금리 시대 진입, 치열한 영업 경쟁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대 핵심 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화생명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보험설계사 채용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증가한 설계사 규모를 감안해 계약유지율, 정착률 등 효율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영업 경쟁력의 기본인 상품 부문에서는 일반적 질병(GI)보험, 암보험 등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을 늘린다.

여 사장은 “단순히 금리와 보장 내용 차별화가 아니라 상품과 연계된 고객 혜택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화생명은 하반기 중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보험과 치매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미래 전략 방향성 설정을 통한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플랫폼 중심의 사업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앞서 한화생명은 기존의 기능 중심 조직을 과제 해결 기반의 디지털 중심으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 영업모델을 혁신하면서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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