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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금은 소비가 애국”···경제 충격 극복 방안 제시

문 대통령 “지금은 소비가 애국”···경제 충격 극복 방안 제시

등록 2020.07.02 22:14

유민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탈출로 ‘소비’ 강조재난지원금·동행세일·3차 추경 등으로 소비촉진

동행세일 비대면 간담회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동행세일 비대면 간담회서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충격 극복방안을 위해 ‘적극적 소비’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민관협력 할인판매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 삽시다에 참석해 “과거엔 아끼고 저축하는 것이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 부부 외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우선 문 대통령은 “경제를 떠받치는 두 기둥인 수출과 내수가 둘 다 상황이 좋지 않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수출 감소 폭이 점점 줄고 있어 하반기에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내수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를 많이 늘렸는데, 이제는 효과가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이 첫 주자였다면 동행세일은 소비촉진을 위한 두 번째 주자, 3차 추경은 세번째 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타격이 가장 적은 나라다. 외국에서는 특이한 나라라는 표현까지 쓴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나라와 달리 국경을 봉쇄하지 않고서도 효율적으로 방역을 성공한 것이 그 요인”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운데 가장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1∼3차 추경을 통한 확장적 재정정책의 성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현장에서 판매 중인 의류·식료품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고, 또 온라인을 통해 참여 중인 소상공인들과도 비대면 대화를 통해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라인 실시간 상품 소개 플랫폼인 ‘라이브커머스’를 본 뒤 많은 제품이 완판(모두 판매)되는 모습에 한국이 비대면 산업까지 선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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