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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시리즈B 510억 투자유치”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시리즈B 510억 투자유치”

등록 2020.06.30 10:32

이한울

  기자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51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30억원) 대비 약 17배 증가한 규모의 투자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질환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로, 파킨슨 관련 이상운등증 치료제 ‘JM-010’을 비롯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시리즈A 투자자인 메디치 인베스트먼트는 콘테라파마의 신약 성공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시리즈B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라파마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2,000억원을 기준으로 총 510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총 510억원 중 352억원은 32만원 발행가액으로 11만주의 신주 발행을 통해 유상증자로 진행됐고, 나머지 158억원은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콘테라파마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JM-010의 임상 2상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펀딩 이후 덴마크의 상장 적격 국가 지정이 완료돼 상장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으며, 현재 한국 지사가 설립됐고, 임상 진행과 상장 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핵심 인력 등도 보강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유럽 임상 2상에 이어 미국에서도 임상 2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점과, 상장을 위한 준비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투자유치가 원활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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