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 GIST와 차세대 보안기술 ‘영지식증명’ 연구

최종수정 2020-06-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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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식증명기반 가상머신 구현시 블록체인 저장공간 70%↑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온더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블록체인 저장공간을 넓히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연구하는 데에 착수한다.

온더는 GIST와 함께 차세대 보안기술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연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지식증명과정이란 한쪽이 다른 쪽에게 특정 진술이 참이라는 내용을 증명할때, 진술의 참·거짓 여부를 제외한 내용을 전혀 노출하지 않는 절차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영지식증명으로 모든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일종의 컴퓨터 언어(가상머신·EVM)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상머신 구현시 블록체인 데이터 저장공간은 기존 대비 70% 이상 절약할 수 있고, 블록체인 상 데이터 처리 속도 역시 크게 높일 수 있다.
온더와 GIST의 연구결과는 올해 안에 논문 형태로 발표하고, 관련 특허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온더가 개발중인 블록체인 솔루션 ‘토카막 네트워크’의 데이터 저장·관리에도 연구성과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등 여러 블록체인의 속도·보안성을 비약적으로 확장시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창의성·실용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투자금 약 145만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정순형 온더 대표는 “영지식 증명은 단순한 보안 솔루션을 넘어 블록체인의 성능확보와 효율적 저장공간 확충에도 유용한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많은 실용적인 탈 중앙화 앱(dApps) 구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흥노 GIST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 이후 디지털 지급 및 결제 분야에서 언택트(Untact) 필요성이 폭증하고 있다”며 “영지식증명을 통해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신뢰성과 실용성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동일 기자 j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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