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차남’ 김동원, 디지털 경영···한화생명 조직개편

최종수정 2020-06-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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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를 맡고 있는 김동원 상무<사진>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경영을 진두지휘한다.

한화생명은 최근 기존 13개 사업본부, 50개 팀을 15개 사업본부, 65개 팀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중 9개 사업본부, 39개 팀이 디지털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구성됐다. 전체 조직의 60%가 디지털과 신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개편된 것이다.
디지털·신신사업 담당 임원은 22명이며, 평균 연령 45세다. 전체 임원의 평균 연령 53세에 비해 젊은 임원들을 적극 배치했다.

대표적으로 기술전략실, 빅데이터실, OI(Open Innovation)추진실, MI(Market Intelligence)실 등을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개편해 급변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있다.

기술전략실은 미래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디지털 기술 융합과 체질 변화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인공지능(AI), 미래신사업 등을 담당했던 인력을 영입하고 있다.

빅데이터실은 빅데이터를 기반의 고객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고객관리를 추진한다. OI추진실은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개발 중인 상품과 서비스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Untact·비대면) 확산과 초저금리 장기화 등 대외환경 변화는 물론 보험시장 포화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지배력 강화, 정보통신기술(ICT)기업 금융업 진출 등 경쟁 심화에 따른 시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한화생명 CDSO를 맡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온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상무가 주도했다.

김 상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 정책과 업무 전반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상무는 앞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한화생명을 비롯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에 새로운 성과관리체계인 ‘OKR(Objective and Key Results)’을 도입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지난해까지 다포스포럼, 보아오포럼 등 국제 행사에서 세계 유수의 핀테크업체 대표들을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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