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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IT업체 주가 상승 가팔라···속도 조절 필요한 시점”

DB금투 “IT업체 주가 상승 가팔라···속도 조절 필요한 시점”

등록 2020.06.12 08:48

허지은

  기자

DB금융투자가 12일 IT업종에 대해 “2020년 실적이 당초 우려보다는 괜찮고 하반기 실적 반등을 감안해도 최근 주가 상승은 가파른 감이 있다”며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 관련 부품주의 3분기 실적은 종전보다 보수적으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며 “다른 IT 서브 섹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디스플레이는 최근 업황 톤이 올라가고 있어 주가 갭 메꾸기는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아이폰5G의 10월 이후 출시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아이폰 관련주는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라간과 브로드컴 등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들은 올해 3분기 출하량에 불확실성이 많으며 매출 감소를 언급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TV와 디스플레이는 당초 우려보다는 낫다”며 “대만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의 5월 매출액이 반등에 성공했다. 하반기 TV성수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적어도 3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MLCC와 수동부품에 대해서도 “대만 1위 MLCC 업체인 야고(Yageo)의 5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증가했다”며 “칠리신, 왈신 등도 유사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5G발 MLCC 모멘텀이 하반기에 긍정적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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