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4℃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3℃

  • 안동 16℃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6℃

  • 여수 16℃

  • 대구 19℃

  • 울산 17℃

  • 창원 17℃

  • 부산 18℃

  • 제주 18℃

SK건설, 올해 5번째 소규모 조직개편 단행

SK건설, 올해 5번째 소규모 조직개편 단행

등록 2020.06.11 08:54

서승범

  기자

오일앤가스 견적팀 에너지기술부문으로 이동안전·품질 인원도 이동···시장 반영 인사 풀이

SK건설 사옥 전경. 사진=SK건설 제공SK건설 사옥 전경.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이 올해 들어 5번째의 소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각 부문의 시장 상황에 맞춰 인력을 재배치한 것이다.

11일 건설업계와 SK건설 등에 따르면 SK건설은 오일앤가스 부문에서 입찰 시 견적을 담당했던 팀 전원을 에너지기술 부문으로 이동시켰다.

이는 오일앤가스 시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잉여 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SK건설의 오일앤가스 부문은 지난 2017년 이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주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장 상황이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인사 이유로 풀이된다.

SK건설 관계자는 “구조조정한 것이 아니라 유사사업부문으로 이동시킨 것”이라며 “에너지기술, 하이테크, 오일앤가스 부문은 예전에 한 부문이었는데 나눈 것으로 해당 부문에 가서도 통합적인 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안전과 품질 부문 인력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축·인프라 외형 축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홍보팀의 소속 변경 등 소규모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SK건설 관계자는 “기업 소규모 조직개편은 항상 있는 일로 특별할 것이 없다. 시장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관련해서 별 다른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은 올해 친환경 및 도시화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연료전지·친환경 플랜트 및 발전·주거상품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꾀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8253억원, 영업이익 12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6.5%, 영업이익은 100.5%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6.9%로 증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