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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첫 희망 유급휴직···월급 70% 지급

신라면세점 첫 희망 유급휴직···월급 70% 지급

등록 2020.06.03 17:53

정혜인

  기자

사진=호텔신라 제공사진=호텔신라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격탄을 맞은 신라면세점이 이달부터 희망자에 한해 유급휴직에 들어간다

3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달 중순부터 희망 유급휴직을 실시한다. 유급 휴직자는 월급의 70%를 받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앞서 3월 김포, 제주공항 면세점 휴점에 들어가면서 점포 직원들에 대한 유급휴직을 시행한 바 있다.

한편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 했다. 호텔신라가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분기 실적 공개가 시작된 2000년 1월 이후 81분기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9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7% 급감했다. 당기순손실도 736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특히 면세사업부인 TR부문의 실적이 심각했다. 호텔신라 TR부문은 1분기 매출액이 8492억원으로 31%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490억원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 호텔신라 TR부문의 영업이익은 822억원이었다.

면세업계의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은 9867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9947억원) 대비 50.5% 줄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전월(1조873억원)보다도 9.3%나 줄어든 수치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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