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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균주 분쟁’ 메디톡스·대웅제약 ITC 예비판정 한달 연기

‘보툴리눔균주 분쟁’ 메디톡스·대웅제약 ITC 예비판정 한달 연기

등록 2020.06.02 19:22

이지숙

  기자

예비판정 미뤄지며 최종 판정도 10월 6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

‘보툴리눔균주 분쟁’ 메디톡스·대웅제약 ITC 예비판정 한달 연기 기사의 사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정이 다음 달 6일로 한 달가량 연기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ITC는 오는 3일까지 대웅제약으로부터 추가 서류를 제출 받은 뒤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기 위해 예비판정일을 미루기로 결정했다. 예비판정일이 연기되며 최종 판정 역시 기존 10월 6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됐다.

한편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두고 치열한 분쟁을 벌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국내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제조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사실 등을 ITC에 제출할 예정이다. 반면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보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미국 ITC에 대웅제약과 나보타의 미국 판매사인 에볼루스를 공식 제소하기도 했다.

한편 식약처는 검찰 수사에 따라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했고, 지난달 22일에 이어 오는 4일 두 번째 청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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