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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는 30~31일 GSAT에 앞서 예비소집···“사전·사후 방안 철저히 마련”

삼성, 오는 30~31일 GSAT에 앞서 예비소집···“사전·사후 방안 철저히 마련”

등록 2020.05.26 11:25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삼성그룹이 실시하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오는 30~31일 양일간 실시하는 가운데 26일 응시자들을 예비소집했다.

이번 시험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하기 위해서 응시자들을 불러 접속 시스템을 점검한 것이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상그룹은 온라인 시험에 필요한 도구 키트를 응시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키트에는 개인정보보호용 신분증 가리개를 비롯해 스마트폰 거치대, 영역별 문제 메모지, 응시자 유의사항 안내문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당일 응시자는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봐야 한다. 거치대에 올려둔 스마트폰이 감독관의 모니터링과 연동된다.

삼성 관계자는 “사상 첫 온라인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사후 방안을 철저히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응시자는 스마트폰으로 자신과 컴퓨터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과 손 등이 모두 나오도록 촬영하고, 감독관이 원격으로 응시자의 모습을 확인한다. 또 시험 장소는 응시자 집이나 기숙사 등 개별 공간으로 한정해서 여럿이 모여 시험을 치지 못하도록 한다.

시험을 30일과 31일 이틀간 4회로 분산해서 치르고, 4회 모두 시험 문제를 다르게 낸다. 시험 중에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응시자가 모니터 화면을 캡처하거나 다른 화면으로 바꾸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응시자의 문제 풀이 과정을 녹화본으로 재확인하고, 면접 때 온라인 시험과 관련해 약식 확인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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