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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상반기比 22% 증가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상반기比 22% 증가

등록 2020.05.25 16:46

이수정

  기자

전국 총 14만8239가구 입주 예정전년 동기보다 7%가량 많은 수준수도권 8만712가구, 지방 6만7527가구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상반기比 22% 증가 기사의 사진

2020년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상반기(12만1423가구)보다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에는 총 14만823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올해 입주물량의 55%에 해당하며, 13만8512가구 입주한 전년 동기 대비 7%가량 많은 수준이다. 월별로는 7월에 3만3739가구로 가장 많고 10월에 1만 4651가구가 입주하며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만712가구, 지방에서 6만 7527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경기, 인천 중심으로 물량이 늘며 상반기보다 30%가량 많다. 경기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19개 입주하고,최근 3개월 간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에서 14개 단지 집들이가 예정됐다. 지방은 대전, 대구, 전남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약 14% 증가한다.

단지별로는 하반기 전국 총 191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85개단지, 지방 106개 단지가 입주한다. 이 중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46개로 이 중 31개 단지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우선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해 있으며 총 2296가구, 전용 59~136㎡로 구성됐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9월 입주를 시작한다.

‘꿈의숲아이파크’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1711가구 전용59~111㎡로 구성됐으며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장월초등학교, 남대문중학교로 통학할 수 있고 도보 3분 거리에 북서울 꿈의 숲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왕십리와 상계를 잇는 동북선경전철(2025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개통 후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산성역포레스티아’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해 있으며 신흥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다. 올해 7월경 입주 예정으로 총 4089가구, 39개 동, 전용 59~98㎡로 구성됐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잠실, 분당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교육시설로는 성남북초등학교, 성남여자중학교 등이 가깝다. 수정구청, 이마트 이용이 편리하며 인근에 성남시의료원이 올해 상반기 개원 예정이다.

‘더샵송도마리나베이’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단지로 오는 7월 중순 입주를 앞두고 있다.총 3100가구의 메머드급 단지이며 전용74~124㎡로 구성됐다.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오션뷰 단지로 단지 바로 앞에 수변공원(2021년 완공예정)이 조성 중에 있다.미송초등학교가 단지내에 위치해 있고 해양중학교도 2021년 개교 예정이다.

‘e편한세상대전에코포레’는 대전 동구 용운동에 위치해 있으며 용운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다. 총 2267가구 전용 43~85㎡로 구성됐다. 대전용운초등학교,대전용운중학교 등이 인접해 있고 대전대학교,우송대학교도 가깝다. 가까운 역으로는 대전지하철1호선 판암역이있으며, KTX대전역을 자동차로 15분 내외면 이동가능 하다. 입주는 올해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그랜드센트럴’은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위치해 있으며 계림8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2336가구 전용 59~119㎡로 구성됐고 입주는 9월 예정이다. 광주지하철1호선 금남로5가역과 금남로4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해밀마을1,2단지마스터힐스’는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6-4생활권 L1, M1블록에 있다. 총 3100가구 규모로 1단지(1990가구)는 태영, 한림건설이, 2단지(1,110가구)는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2개 단지 사이에 초중고등학교(9월 개교 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에 KTX오송역,정부청사 등지로 운행하는 버스가 운행된다. 입주는 오는 9월부터다.

한편, 직방은 하반기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상반기보다 20%가량 적어 전세가격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직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분기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3272만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민간택지 분양권 상한제가 7월 말 시행되고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적용도 곧 앞두고 있어 규제 적용 이전에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가 전세시장에 머물며 전세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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