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비례의석 연연 안 해···노동자·자영업자 대표하겠다”

최종수정 2020-04-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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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이의용 후보 지원 유세
“자영업자 3개월 버틸 보완책 있어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노동자와 자영업자를 대표한 정당을 강조하며 지역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8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북강서을 이의용 후보 유세 차량에 올라 지원 유세를 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비례의석 몇 석 가져가려는 ‘떴다방 정당’이 아니다”라며 “정의당은 의석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 사회 차별과 불평등을 해결해온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싸움으로 날밤을 새우는 양당 정치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없고 노동자의 대표와 자영업자의 대표가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며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을 지낸 이의용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심 대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정부가 내놓은 지원책을 두고도 IMF 사태 이후와 비슷한 양극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심 대표는 정부의 기업 지원책을 놓고 “조건을 달아야 한다”며 “일자리를 지킨다고 지원하는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해고, 자사주 매입, 임원 임금 인상은 안 된다”고 말했다.

기업 위주의 지원책으론 부족하며 자영업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셈이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자영업자가 최소한 3개월을 견딜 수 있는 임대료 일부 현금 지원과 부가가치세 감면 등 보완책을 제시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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