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유흥업소 422개, 19일까지 영업중단 명령”

최종수정 2020-04-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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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유흥업소 422개, 19일까지 영업중단 명령” / 사진=서울시 제공
유흥업소 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가 유흥업소에 사실상 영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유흥업소, 즉 룸살롱, 클럽, 콜라텍에 대해 오늘(8일)부터 정부가 설정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인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렇게 되면 유흥업소들은 자동적으로 영업을 할 수가 없다"며 "감염병예방법에 나오는 시장의 권한으로 사실상 영업 중단을 명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잠시 멈춤에 대한 피로감은 잘 알지만,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 특히 일부 젊은이들이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무분별한 행동은 자제해야 마땅하다"며 "강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사건이 우리의 우려를 증폭시킨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 등 2146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강력한 일시 휴업을 권고했다. 그 결과 현재 80%의 업소가 이미 휴·폐업중이다. 422개 업소만 영업 중이다.

박 시장은 서울시와 자치구 차원에서의 강남구 유흥업소 강제휴업 행정명령 검토에 대해서 "영업 중인 422개 유흥업소에 대해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며 "감염병법에 나와 있는 시장의 권한으로 앞으로 사실상 영업을 중단할 것을 명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이날 강경대책을 발표한 이유는 7일 강남구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 A씨(여·36)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다. A씨는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28일 새벽까지 유흥업소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돼 집단감염의 우려가 제기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는 인원은 8일 오전 11시 기준 118명이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된 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8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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