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말!말!말!]도종환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 더 많이 쏴”

최종수정 2020-04-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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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북한보다 미사일 더 쏴”···태영호 “매우 충격적”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어떠한 정치적 성향 띠지 않길”
이인영 “재난지원금 논의 긴급회동 하자” 야당에 제안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흥덕 후보. 사진=도종환 블로그 캡처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했다. 이에 탈북자 출신인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후보가 “매우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도종환 후보는 지난 6일 방송된 충북일보·청주불교방송·HCN 충북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했다. 이는 같은 토론회에 나선 정우택 후보가 “이명박 정부 때 북한이 미사일 12번 쐈고, 박근혜 정부 때 5번 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미사일을 38번 쐈는데, 평화의 물꼬가 아니라 미사일 물꼬를 튼 것 아니냐”고 질문한 것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도종환 후보는 “(북한이 미사일 쏘는 것은) 한미군사합동훈련과 F-35 전투기의 청주비행장 반입에 대한 반발”이라면서 “서른여덟 발 쐈다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다”고 답했다.
고위급 탈북자 출신으로 21대 총선에 뛰어든 태구민 후보는 도종환 후보의 발언에 반발했다. 태구민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두둔하는 집권여당 후보의 발언은 매우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며 “책임 있는 집권여당이라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망언 재발금지를 약속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태구민 후보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단순한 훈련용이거나 체제 과시용이 아니다. 전력이 그만큼 증강되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엄청난 돈을 들여 미사일을 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태구민 후보는 “그 전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북한정권은 언제든지 도발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며 “분단 이래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북한의 대남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이자 해당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 작가는 7일 자신의 작품이 선거 운동에 활용되는 데 대해 거부감을 나타냈다. 조광진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작권자인 나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진 작가의 이러한 입장은 대구 수성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준표 후보는 이태원 클라쓰에 주인공 박새로이를 패러디해 ‘홍새로이’라는 홍보물을 만들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쇠뿔도 당긴 김에 빼라는 말처럼 총선이 끝나는 즉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4월16일부터 추경을 처리하고자 한다”며 “통합당에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총선 기간 중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위해 움직이자는 것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만 동의하면 민주당도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국민에 지급하자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매표용 헬리콥터 현금 살포가 아니라 코로나19로 힘겨운 우리 국민에게 단비와 같은 재난지원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대현 기자 xpres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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