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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신임 각자대표 취임

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신임 각자대표 취임

등록 2020.03.20 10:09

장기영

  기자

9개월만에 각자대표 체제 전환지난해 악화된 실적 회복 주력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내정자. 그래픽=박혜수 기자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내정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2위사 현대해상의 신임 각자대표이사인 조용일 사장, 이성재 부사장이 20일 공식 취임했다.

현대해상은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조용일 사장, 이성재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6월 말 박찬종 전 사장이 사임하면서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지 9개월여만에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1950년생인 이철영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CEO 세대교체도 이뤄지게 됐다.

앞으로 조 사장은 회사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이 부사장은 인사·총무, 기업보험, 디지털전략 등의 부문을 맡는다.

조 사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현대건설 입사 후 1988년 현대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업보험2본부장, 기업보험부문장 등을 거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이 부사장 1960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현대해상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을 거쳐 자회사 현대C&R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기업보험부문장을 역임했다.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은 지난해 손해율 상승 등으로 급격히 악화된 실적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현대해상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2504억원으로 전년 3590억원에 비해 1086억원(30.2%) 감소했다.

두 사람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오는 23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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