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이사회 이끄는 4인방···조대식·장동현·박정호·이성형

최종수정 2020-03-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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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20일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주주총회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계열사 이사회 곳곳에 이름을 올리며 영향력을 키우는 인물들이 주목된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대식 수펙스추구위원회 의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장동현 SK 사장, 이성형 SK 재무부문장(CFO)이 그룹 주요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하며 역할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구심점이자 최고 협의·조정기구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은 현재 SK 사내이사, SK텔레콤 기타비상무이사, SK네트웍스 기타비상무이사, SK실트론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총 4곳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조 의장은 재무 부문 전문가로 삼성물산 상사 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다 2007년 SK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SK 재무담당 상무, 사업지원부문장, 재무팀장 겸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2013년 지주회사 SK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 사내이사직을 유지 중이다. 2017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되며 장동현 사장에게 SK 대표이사 사장 자리를 넘긴 후에도 사내이사직을 이어오고 있으며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조 의장은 SK 외에도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SK텔레콤 기타비상무이사는 2017년 3월 선임돼 올해 임기가 만료되며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기타비상무이사는 2016년 3월 처음 선임돼 한 차례 연임됐으며 2022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SK실트론 이사회도 LG실트론이 SK그룹에 인수된 2017년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해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며 큰 변동없이 연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실트론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조대식 의장의 이사회 의장 선임 이유에 대해 “뛰어난 전문성과 리더십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했으며 향후에도 SK실트론의 지속적인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SKC 기타비상무이사, 2016년 SK머티리얼즈 이사회 의장, 2015년부터 2019년 3월까지 SK바이오팜 사내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을 맡아 챙기기도 했다.

장동현 SK 사장도 SK 사내이사를 포함해 SK머티리얼즈와 SKC 이사회에 참여 중이다. SK머티리얼즈와 SKC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3곳 모두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며 주주총회를 통해 재선임될 예정이다.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 입사를 시작으로 SK맨의 길을 걸은 장 사장은 2017년 SK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기 전 대부분의 기간을 SK텔레콤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SK텔레콤 재무관리실 재무기획팀장,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등을 거쳐 2015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장 사장의 경우 부임 후 SK가 ‘투자형 지주회사’로 자리매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태원 회장의 ‘믿을맨’으로 잘 알려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 사내이사와 SK하이닉스 사내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박 사장은 3월 양 사 모두 임기 만료로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 20.0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박 사장은 2011년 SK의 SK하이닉스 인수시에도 인수 팀장을 맡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이성형 SK 재무부문장(CFO)도 SKC 기타비상무이사, SK건설 기타비상무이사, SK E&S 감사를 맡아 이사회에 참여 중이다.

이 부문장은 SK 재무1실장,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 등을 거쳐 2017년 12월 SK 재무부문장에 선임됐다. SK 재무부문장을 맡으며 2018년 3월 SKC, SK건설, SK E&S 이사회에 들어갔으며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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