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日 입국 제한에 ‘개점휴업’ 공포 가시화

최종수정 2020-03-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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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인 입국자 14일간 대기조치 방침 발표
대한항공, 인천~나리타 제외 노선 운항 전면중단
아시아나·제주항공, 일본행 스케줄 조정 여부 검토
에어부산·이스타항공, 국내선만···에어서울 이미 셧다운

뉴스웨이 DB.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의 입국제한 강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사실상 ‘개점휴업’ 처지에 놓였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부분 일본 노선을 접기로 해 사실상 국제선이 셧다운될 위기에 놓였다.

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검역소가 지정한 장소에서 14일간 대기하도록 요청하는 조치를 오는 9일 0시부터 이달 말까지 일단 시행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9일부터 28일까지 인천∼나리타 노선(주 7회)을 제외하고 나머지 노선의 운항을 전부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12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나리타와 오사카행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을 당분간 접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주항공도 현재 운항 중인 일본 노선 10개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진에어는 기존에 운항하던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노선을 9일부터 중단한다.

티웨이항공도 인천∼나리타, 제주∼나리타, 인천∼오사카, 제주∼오사카, 인천∼나고야, 인천∼후쿠오카 등 6개 일본 노선 전체의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현재 운항 중인 부산∼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나리타, 부산∼나고야 노선 4개 모두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이스타항공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도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개 LCC는 국제선 운항이 전부 멈추면서, 당분간 국내선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에어서울은 일찌감치 국제선을 셧다운한 상태다. 당초에는 단독 노선인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국제선을 전부 비운항하기로 했지만, 다카마쓰 노선마저도 예약률이 저조해 결국 운항 중단했다. 전 국제선 노선의 비운항 기간도 이달 15일까지에서 22일까지로 연장했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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