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韓 입국제한 강화···“9일부터 지정장소서 2주 대기”(종합)

최종수정 2020-03-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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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입국객 日대중교통 사용 금지’ 요구
앞서 발행한 일본 입국 비자 효력 정지
한·중 항공기, 나리타·간사이 공항에 한정

아베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했다.

5일 일본 현지 언론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자에 대해 지정된 장소에 2주간 대기하도록 한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검역장소에 2주간 대기하고,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말한 ‘대기’가 검역범에 따른 ‘격리’ 조치인지, 이보다 낮은 단계의 조치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한국 정부가 외교 경로로 일본 측의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한국과 이란에 대해 입국 거부 지역을 추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국의 경우 경상북도 일부 지역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달 27일부터 2주 이내에 대구와 경북 청도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인에 이미 발행한 일본 입국 비자 효력도 정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수도권 관문인 나리타공항과 간사이 공항에 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외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선박 여객도 정지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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