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최종 우승 4곳 선정

최종수정 2020-03-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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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본사.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을 비롯한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공동 육성할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 스타트업 4곳이 최종 선정됐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은 5일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Open Collaboration)’ 최종 우승 업체로 각각 위힐드, 에이젠글로벌, 왓섭, 티클 등 총 4곳을 발표했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함께 하는 삼성금융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삼성 금융계열사와 삼성벤처투자가 지난 6개월간 공동 진행해 온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각 금융계열사에서 제시한 과제에 따라 스타트업이 개별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과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참가 스타트업 공모 이후 본선 진출 업체 10곳을 선정한 뒤 3개월간 사업모델 구체화, 경영진 평가를 거쳐 최종 우승 업체를 선정했다.

삼성생명이 선정한 위힐드는 스마트폰 기반의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을 제시했다. 이를 이용해 향후 고객맞춤형 운동관리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가 뽑은 에이젠글로벌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장기보험금 청구 건을 분석하고 난이도에 따라 적합한 담당자에 배당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보험금 청구서류 분석 과정에서 선보인 적정 보험금 산출 및 질병코드 예측 모델은 99%가 넘는 정확도를 기록했다.

삼성카드의 왓섭은 정기구독 서비스를 비교 검색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통합관리 앱을, 삼성증권의 티클은 잔돈을 자동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 최종 우승 업체에는 각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사업 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아이디어와 역량이 뛰어난 나머지 본선 진출 업체 6곳과도 다양한 제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삼성벤처투자는 사업성과 성장성이 높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각각 500억원, 4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펀드를 조성해 협업이 가능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물색 중이다.

삼성생명 커뮤니케이션팀 손기철 책임은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파트너로서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며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변화하는 금융생태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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