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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구 지역에 여행 경보 최고 단계 ‘여행 금지’ 권고

美, 대구 지역에 여행 경보 최고 단계 ‘여행 금지’ 권고

등록 2020.03.01 11:48

이수정

  기자

출국 강제 금지 아니지만 심사 까다로워져한국 자체 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 유지앞서 거론된 입국금지 여지 가능성도 남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은 29일(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자국민들에게 대구 지역 ‘여행금지’를 권고했다. 여행금지는 여행 경보 중 최고 단계다. 출국 자체를 강제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사가 까다로워 질 수 있다. 한국 자체에 대한 경보는 3단계인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일부에서 거론된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입국금지 문제는 이날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로 가장 충격을 받은 지역에서 오고 가는 여행의 수치를 더 낮추길 희망한다”며 “이것이 기본적 억제 전략”이라고 밝혀 여지를 뒀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중국에 대해 시행한 입국금지 조치를 한국에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해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국무부는 1단계이던 한국 여행경보를 지난 22일 2단계(강화된 주의)로 올린 데 이어, 나흘 만인 26일 3단계(여행 재고)로 격상한 바 있다.

한편, 같은날 미국은 이탈리아 일부 지역도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격상했으며, 최근 2주 이내에 이란을 방문한 사람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남미에서 코로나19가 미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지대 폐쇄 카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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