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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 선임

구자균 LS산전 회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 선임

등록 2020.02.25 09:15

임정혁

  기자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겸임

구자균 LS산전 회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 선임 기사의 사진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자균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진흥회 임원사로 구성된 ‘전기산업발전위원회’와 지난 11일 열린 진흥회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로 추대됐다.

구자균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이다.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한다.

구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국내 시장 침체 등과 더불어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융복합 기술 시대의 도래로 과거 어느 때보다 전기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진흥회 회원사가 힘을 모아 해법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적 혁신에 걸맞은 전기산업 육성 정책협업 플랫폼 구축 등 정책기능 강화와 변압기, 차단기, 계량기, 모터, 계측기 등 전통적인 분야부터 ESS, 마이크로그리드, DC 배전 등 신산업과의 생태계 융합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ESS 사고조사단 활동결과를 건설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ESS를 구축하고 위축된 ESS 사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ESS 생태계 육성 통합 협의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내수한계 극복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 등 대수요처와의 대외업무 시스템을 강화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의 문화를 정착해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대중소기업 공존과 상호 번영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구 회장은 “남북경협이 현실화되면 전기산업 분야가 가장 우선적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펼칠 수 있다”며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를 통해 중장기 협력방안과 진출모델을 설계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 확립에도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어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진흥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진흥회 사무국이 이전보다 더 강건해지고 사명감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산업계 이해가 높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 확보에 강한 의지를 가진 구자균 회장의 취임에 따라 진흥회는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회 관계자는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산업계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R&D 분야에 대한 의지가 크다”며 “LS산전은 구 회장이 CEO에 재임하는 동안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100대 혁신기업에 9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기산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는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균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 졸업 후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국제경영 석사와 기업재무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2005년부터 LS산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국장과 한국전력공사 김회천 부사장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하는 장세창 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식도 같이 진행됐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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