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ENG 출신 살림꾼 영입···IFRS17 대비 강화

최종수정 2020-02-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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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실 산하 재경팀 신설
팀장에 삼성ENG 출신 이호현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오는 2022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세무·회계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삼성엔지니어링 출신의 전문가에게 살림을 맡겼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말 재경팀장직을 신설하고 이호현 전 삼성엔지니어링 재경팀장<사진>을 팀장으로 선임했다.

재경팀은 기존 경영지원실 산하 경리파트, 회계관리파트로 구성된 내부 살림 전담 부서다. 지난해까지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각 파트를 관리했다.
재경팀장인 이호현 전무는 지난달 22일 정기 임원 인사 당시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삼성화재로 이동하면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 전무는 1966년생으로 1990년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이후 경영진단팀장, 재무팀장, 재경팀장을 역임한 세무·회계 전문가다.

이 전무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전담 조직인 계리리스크관리(RM)팀 산하 IFRS추진파트와는 별도로 내부 세무·회계 업무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한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현행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해 9월 말 361.8%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손해율 상승으로 실적 악화 시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는 강도 높은 비용 절감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이 전무의 역할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화재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6478억원으로 전년 1조707억원에 비해 4229억원(39.5%)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2조2090억원에서 23조333억원으로 8243억원(3.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4508억원에서 8524억원으로 5984억원(41.2%) 줄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전무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오랜 기간 업무를 재무 업무를 전담해 온 전문가”라며 “IFRS17 도입을 앞두고 세무·회계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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