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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선정

우리금융,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선정

등록 2020.02.10 13:32

차재서

  기자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내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정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오는 11일 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숏리스트’(최종 면접 대상)에 오른 3명은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이다.

임추위는 지난달말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으나 최종 후보 확정을 미룬 바 있다. 일부 후보를 대상으로 이견이 있었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감독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아 연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사회가 지난 6일 간담회에서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으며 사실상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면서 행장 인선 작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확정된 후보는 우리은행 이사회를 거쳐 3월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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