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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나재철號’ 조직혁신방안 발표···‘회원사·업권’ 중심으로 개편

금투협, ‘나재철號’ 조직혁신방안 발표···‘회원사·업권’ 중심으로 개편

등록 2020.02.04 16:37

김소윤

  기자

금투협, ‘나재철號’ 조직혁신방안 발표···‘회원사·업권’ 중심으로 개편 기사의 사진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말 제5대 금투협 회장에 당선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공약한 협회혁신 TF(태스크포스) 출범 두달 여만에 조직 쇄신을 위한 결과물을 내놨다.

4일 금융투자협회는 협회 정체성에 부합하는 조직체계 구현을 위한 ‘조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방안에는 △조직문화 △인사제도 △조직개편 등 협회조직 운영 관련 3개 부문에 대한 광범위한 개선과제 등이 반영됐다.

이번 혁신방안의 핵심은 단연 조직개편이다. 조직의 신뢰회복과 조직 역동성 제고, 업무 효율성 제고 등에 대한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조직내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해사행위 등에 대한 엄정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내부고발기능 양성화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지속적인 개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원사 중심’, ‘업무 중심’으로의 조직 역량 집중을 위해 비전 재정립 및 적극적 업무추진 환경을 조성하며 임직원의 전문성과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프로그램 강화 및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한 협업 활성화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기존 전략경영부문과 대외서비스부문은 폐지키로 했다.

기존에는 회원서비스, 전략경영, 대외서비스 등 업무기능에 따라 구분지었던 부문을 산업·시장총괄, 증권·선물,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으로 바꿔 회원사들의 업권 중심으로 재편한 것이다. 이는 기존 전략경영과 대외서비스부문은 폐지하고 해당 하부조직들을 회장 직속조직으로 전환해 의사결정체계를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사제도 부문에서는 성과보상체계 확립, 인사평가제도 선진화, 인력운용의 효율성 강화 등 세 가지에 중점을 뒀다.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과에 따른 보상 차등폭을 확대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평가 우대와 관리를 강화한다. 직위와 직무공모제 도입 등을 통한 역량 중심의 보직제 운영 및 계약직 직원·시니어 직원 등에 대한 관리 및 활용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 흐름에 맞게 투자권유·약관광고 심사 등 관련 업무기능을 ‘소비자보호부’로 일원화해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약관광고심사부는 팀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선제적 자율규제 기능을 수행할 ‘자율규제운영부’를 신설한다. 산업·시장총괄 부문산하에 ‘시장관리본부’ 신설을 통해 K-OTC와 채권 시장이 안정적으로 육성·발전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관·입법 지원 기능도 강화해 자본시장 혁신과제 등 산적한 입법과제 해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대외 협상력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부’도 신설키로 했다. 기존의 대외담당팀을 부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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