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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날’ 전국 고속도로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40분

‘설 연휴 전날’ 전국 고속도로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40분

등록 2020.01.23 15:29

차재서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에서 ‘귀성 전쟁’이 시작됐다.

23일 연합뉴스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서울요금소~죽전휴게소 부근, 동탄 분기점 부근, 남사 부근, 안성 부근~천안 휴게소 등 총 49km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또 서울 방향은 남사 부근 1km, 기흥동탄~수원 7km, 양재 부근~반포 5km 구간에서 시속 40km 정도로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서하남 부근, 계양~송내 등 총 8km 구간,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송내, 김포~자유로, 남양주~상일 등 총 15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오후 3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광주 6시간20분 ▲울산 6시간20분 ▲대구 5시간40분 ▲대전 4시간 ▲강릉 3시간20분 등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6만대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점쳐진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6~7시 절정에 달한 뒤 다음날까지 지속되다가 오후 6~7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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