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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서장 70%’ 교체···29명 국·실장 승진

금감원, ‘부서장 70%’ 교체···29명 국·실장 승진

등록 2020.01.23 14:25

차재서

  기자

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성과 우수 부국장·팀장 29명을 국실장(급)으로 승진시키고 부서장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금융소비자보호처 인력 강화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 발탁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 ▲여성 인력 중용 등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산하에 다양한 금융감독 경력을 보유한 인물을 대거 배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소비자 보호 강화와 포용금융 확대에 감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감원은 1967년~1969년생 부국장·팀장 19명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실시하는 한편 1970년생 3명을 본부 실장에 발탁했다. ▲박상원 금융그룹감독실장 ▲이상아 연금감독실장 ▲이창운 포용금융실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아울러 신규 승진자(29명) 중 절반 이상인 15명을 주요부서에 배치했다. 업무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과감히 중용했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특히 금감원은 ▲김미영 여신금융검사국장 ▲박선희 자본시장조사국장 ▲이상아 연금감독실장 등 여성 부서장 3명을 검사·조사·연금감독 등 현업부서에 전진 배치하기도 했다. 각각 맡은 분야에서의 경험이 풍부하고 높은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를 2월말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감독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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