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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공시 전년比 7% 증가···불성실공시도 늘어

지난해 코스닥 공시 전년比 7% 증가···불성실공시도 늘어

등록 2020.01.17 12:00

고병훈

  기자

코스닥시장 ‘IPO 활성화’ 기조 따른 신규 상장기업↑불성실공시 건수 2년 연속 100건 돌파

(자료=한국거래소 제공)(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 건수도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2019년 코스닥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조회공시는 2만1495건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수시공시 건수는 17만508건으로 전년 대비 879건(5.3%) 증가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IPO 활성화 기조에 따른 신규 상장기업 유입 증가로 전체 수시공시 건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상장기업 수는 2017년 99사에서 2018년 101사, 지난해는 108사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율공시 2911건, 공정공시는 947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6.5%, 5.5% 감소했다. 조회공시 역시 작년보다 25.0% 감소한 129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 건수는 전년 대비 1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 건수는 2014년 48건에서 2015년 53건, 2016년 72건까지 늘었다가 2017년 예방 교육 강화 등에 힘입어 71건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하지만 2018년 경기 둔화와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불성실공시 건수는 전년보다 42.3% 증가한 101건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에도 일부 경영환경 악화 기업, 상장폐지 사유 발생 및 한계기업 등의 불성실공시 비중이 증가하며, 전체 불성실공시 건수가 119건까지 늘었다.

불성실공시 지정 사유별로는 유상증자 30건,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관련 13건, 최대주주·경영권 변동 관련 12건, 단일판매·공급계약 관련 10건, 최대주주의 주식담보제공 관련 10건, 소송 10건 등이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불성실공시를 줄이고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올해도 코스닥 상장법인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해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노력들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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