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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美시장 첫 진출 청신호···‘자신감’ 가졌다

[CES 2020] 박정원 두산 회장, 美시장 첫 진출 청신호···‘자신감’ 가졌다

등록 2020.01.09 17:13

윤경현

  기자

두산 첫 참가···수소드론 현지 첫 발 밟아“내년에도 CES에 참가할 계획”···하반기 美 진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오른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두산 제공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오른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두산 제공

“이번 CES에서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북미시장에 출시했다.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북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더욱이 박 회장은 올해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수소연료전지드론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홍보하기도 했다.

8일(현지시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최고 경영진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 현장을 찾았다.

박 회장은 “올해 전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을 중점적으로 둘러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그룹부회장은 두산 부스가 있는 사우스 홀(South Hall)을 시작으로 센트럴(Central)·노스(North)  홀을 오가며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박 회장은 특히 AI, 드론, 5G, 협동로봇, IoT, 모빌리티 등 두산 사업과 연관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를 유심히 살폈다.

박 회장은 현장을 살핀 이후 경영진들과 대화에서 "우리 사업 분야에서 최신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해야 한다”며 “올해 CES에서 우리가 제시한 미래 모습을 앞당기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두산 CES 부스는 컨벤션센터(LVCC) 사우스홀(South Hall)에 483㎡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전시장에 설치된 3면 디스플레이에서는 두산이 추구하는 미래의 가치를 담은 영상을 입체감 있게 전달한다. 사진=윤경현 기자두산 CES 부스는 컨벤션센터(LVCC) 사우스홀(South Hall)에 483㎡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전시장에 설치된 3면 디스플레이에서는 두산이 추구하는 미래의 가치를 담은 영상을 입체감 있게 전달한다. 사진=윤경현 기자

두산은 이번 CES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하며 ‘우리의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를 만든다’는 목표로 에너지, 건설기계, 로봇, 드론 등 각 사업 분야에서 두산이 지향하는 미래상을 알렸다.

두산 부스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이 DJ와 함께 사인 스피닝(Sign Spinning)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람객을 맞았다.

‘협동로봇 바리스타’는 관람객에게 드립커피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번 CES에서 두산은 수소연료전지 드론과 5G 실시간 통신을 기반으로 한 건설현장 종합관제 솔루션 ‘콘셉트 엑스(Concept-X)’, 두산밥캣 장비에 탑승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작업 프로그램 등도 선보였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두산의 미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면서 두산이 지향하는 미래상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CES 참가를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사회를 위한 기여’를 지향하는 두산의 목표를 향해 각 분야에서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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