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매체는 중국 현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3월 단독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정해진 것은 없고 시 주석 방한은 한중 간 협의 중"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5일 시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 시기 등은 최종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시 주석의 방한은 확정적이라고 보셔도 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청두(成都)를 방문하기 전 베이징에 들러 시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시 주석 측에 "내년 가까운 시일 내에 시 주석을 서울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청와대의 발표대로 시 주석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으면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에 이뤄진 2014년 7월 국빈 방한에 이어 6년 만이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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