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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1.3조 규모 ‘LNG 운반선’ 수주···목표 71% 달성

현대중공업그룹, 1.3조 규모 ‘LNG 운반선’ 수주···목표 71% 달성

등록 2019.12.19 12:18

수정 2019.12.19 13:36

윤경현

  기자

나흘새 가스선, 유조선 등 14척 17억불 연달아 수주올해 총 125척 113억불 수주, 연내 추가수주도 기대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현대중공업그룹이 1.3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6척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71%를 달성했다.
 
19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소재 선사에서 각각 4척, 2척씩 발주한 17만4000입방미터(㎥)급의 LNG 운반선 6척을 1조3155억원(총 11억3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적용해 연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중반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18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3척을 3554억원(총 3억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2016년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 제공현대중공업이 2016년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이는 지난 16일부터 일본과 그리스 선사로부터 LPG선 2척, 원유운반선 2척, PC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은 것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나흘 동안 총 14척 17억달러의 선박을 대량 수주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강화된 새 환경규제 적용이 임박함에 따라 그간 관망세를 유지해오던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금주 중 수주 예정인 LNG선 2척을 포함해 현재 다수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연내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총 125척, 113억달러을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량인 159억불의 약 7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 18척, 원유운반선 27척, PC선 36척, LNG선 19척, LPG선 17척, 벌크선 및 기타 8척 등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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