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J, 4분기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 기대”

최종수정 2019-12-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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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CJ에 대해 올 4분기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관순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CJ의 주요 계열사인 CJ 제일제당, CJ ENM 등이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CJ 제일제당, CJ ENM, CJ CGV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4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CJ 올리브네트웍스도 올해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수익성 중심의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CJ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이 연 평균 11.7%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동일 기간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익성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이에 주가도 같은 기간에 22% 이상 하락했으며, 올해에도 25% 이상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부터는 CJ그룹 차원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강조되며, 지주회사인 CJ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2020년 매출액 성장률은 8.9%로 과거 대비 다소 하락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2.6%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주요 상장계열사 지분가치 하락에 따른 NAV 하락을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고병훈 기자 kbh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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