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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 팍스넷 완전히 손 털었다···지분율 ‘0%’

키위미디어, 팍스넷 완전히 손 털었다···지분율 ‘0%’

등록 2019.12.10 08:56

강길홍

  기자

반대매매 후 잔여 지분 모두 매각인수 1년 3개월 만에 경영권 잃어

키위미디어, 팍스넷 완전히 손 털었다···지분율 ‘0%’ 기사의 사진

키위미디어그룹이 팍스넷에서 완전히 손을 털었다. 지난해 8월 경영권을 인수한지 1년 3개월만이다.

팍스넷은 최대주주였던 피엑스엔홀딩스가 담보권 실행 등에 따른 장내매도에 따라 최대주주 지위 상실 및 특별관계자에서 제외됐다고 10일 공시했다.

피엑스엔홀딩스는 지난해 8월 팍스넷을 253억원에 인수했다. 피엑스엔홀딩스는 키위미디어그룹이 팍스넷 인수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키위미디어그룹이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피엑스엔홀딩스는 지난 9월20일 상상인그룹 금융계열사 3곳에서 보유주식 전량을 담보로 제공하고 총 11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주가하락으로 최소담보유지비율인 160%를 맞추지 못하면서 반대매매가 실행됐다.

상상인그룹은 지난 2~3일에 걸쳐 피엑스엔홀딩스가 담보로 맡긴 주식 169만6068주 가운데 164만6498주를 장내매도해 대출원금과 이자 등을 모두 회수했다. 피엑스엔홀딩스는 지난 4일 남은 4만9570주를 모두 장내매도했다. 이에 따라 팍스넷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게 됐다.

키위미디어그룹이 대주주 지위를 잃게 되면서 팍스넷은 주인 없는 신세가 됐다. 팍스넷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27일 기준으로 5% 이상 주주는 이호정씨(5.34%)가 유일하다. 이씨는 지난해 8월 아시아경제로부터 팍스넷 지분 7.50%를 장외매수한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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