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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루카센코 회담서 양국 통합 강화 문제 논의

푸틴-루카센코 회담서 양국 통합 강화 문제 논의

등록 2019.12.08 19:01

서승범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7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통합 강화 문제를 논의했다. 다만 통합 시 석유·가스 가격 등에 대해 의견이 달라 구체적인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가 타스 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만나 국가 통합 강화 문제를 중심으로 확대 및 단독 회담을 포함해 5시간 30분 동안 회담했다.

이번 회담에는 양 대통령 외에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세르게이 루마스 벨라루스 총리, 양국 주요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다만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국가 통합 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도됐다. 회담 후 공동 발표도 없었으며, 막심 오레슈킨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이 기자들에게 짧게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데 그쳤다.

오레슈킨은 “석유·가스 문제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며 “양국 입장이 아주 많이 가까워졌다”고 발표했다.

이어 양국 정상이 오는 20일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 주요 의제 중 하나는 벨라투스의 석유·가스 수입가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가 수입하는 석유·가스 가격이 러시아 국내 가격과 같아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양국이 통합 국가를 지향하는 만큼 벨라루스의 에너지 도입 가격이 러시아 기업의 에너지 구매 가격과 같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현재 벨라루스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1000㎥당 127달러에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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