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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社, 총 13만6414대 판매···연말 판매 총력

완성차 5社, 총 13만6414대 판매···연말 판매 총력

등록 2019.12.02 17:07

윤경현

  기자

현대차, 그랜저 앞세워 6만3160대 기아차, 셀토스 호조세 4만8615대쌍용차, 코란도 인기 유지 9240대 르노삼성, QM6 판매 앞세워 8076대한국지엠, 스파크 견인차 7323대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차·쌍용차·르노삼성·한국지엠)가 지난 11월 안방 시장에서 총 13만6414대 판매했다.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차·쌍용차·르노삼성·한국지엠)가 지난 11월 안방 시장에서 총 13만6414대 판매했다.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차·쌍용차·르노삼성·한국지엠)가 지난 11월 안방 시장에서 총 13만6414대 판매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기록이다.

내수시장에서 판매의 기를 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연말로 접어들면서 5개사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판촉 행사을 통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올해 11월 내수 판매실적은 총 13만6414대 판매했다.

완성차의 맏형인 현대차는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6만3160대를 판매했다.

그나마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가 1만407대 팔렸고 쏘나타는 8832대, 아반떼는 4475대 등 총 2만475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시장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로 국내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7개월 만에 월 1만대 판매 돌파했다.

국내 시장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하는 동시에 ‘더 뉴 그랜저’의 누적 계약도 4만대에 육박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쏘나타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모델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5% 성장하며 그랜저와 함께 세단 판매를 견인했다.

RV(레저용차량)는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4137대, 코나 3720대, 투싼이 3279대 등 총 2만813대가 팔렸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9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1746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5대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70가 1339대, G80 1214대, G90는 1086대 판매되는 등 총 363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소형 SUV 셀토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4만861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6136대 판매된 셀토스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또 네 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승용 모델은 K7 6000대, 모닝 4675대, K3 4064대 등 총 2만114대가 판매됐다.

특히 이번 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는 지난주까지 사전계약 대수 약 1만2000대를 기록하며 향후 기아차의 판매실적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V 모델은 카니발 5722대, 쏘렌토 5600대, 스포티지 2564대 등 총 2만3842대가 팔렸다.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8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659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10.6% 떨어진 9240대 판매를 기록했다. 내수는 지난 5월(1만106대) 이후 6개월만에 9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전월 대비 8.7%, 12.1% 증가했다.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9%, 전년 동월 대비로는 4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8076대를 판매했다.

QM6는 전월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50.7% 늘어난 5648대를 판매하며 201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5000대를 돌파했다.

LPe 모델이 3626대 판매되며 QM6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가솔린인 GDe 모델도 1808대 출고되며 전체 QM6 판매의 32%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출시한 디젤 모델 dCi도 전월 대비 51.4% 증가했다.

가솔린, LPG, 디젤에 이르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QM6는 올해 누적판매 4만82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누계 대비 42.2% 증가한 수치다.

SM6는 975대 출고됐다. 경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Pe 모델이 전체 SM6 판매의 49.1%를 차지했다.

전기차 SM3 Z.E.와 르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SM3 Z.E는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8대, 르노 트위지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167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총 7323대로, 전월 대비 14.5% 늘어났다.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다.한국지엠은  11월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7323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3162대가 판매되며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는 전월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스파크는 지난 8월 이후 3달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다.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와 준중형 세단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7.9%, 7.2% 증가세로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볼트 EV는 690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콜로라도는 한 달 간 총 472대가 판매되며 국내 픽업 트럭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총 322대가 판매되며 수입 대형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엿볼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신차 효과를, 쌍용차·르노삼성·한국지엠은 무이자 할부와 타깃 프로모션을 12월에도 계속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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