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여성 리더 키운다···LG, 여성임원 8명 신규 선임

최종수정 2019-11-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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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4명에서 5년만에 37명으로 늘어
박애리·김이경·최연희 여성 3인 전무 승진
8명 상무로 발탁해 심미진 LG생건 ‘최연소’

(왼쪽부터)지투알 박애리 전무, ㈜LG 김이경 전무, LG생활건강 최연희 전무. 사진=LG그룹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8일 ‘2020년 임원인사’에서 여성리더 육성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LG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사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준비를 위한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실용주의적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 임원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다. 작년 7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한 데 이어 올해는 전무 3명, 신규 임원 8명 등 11명을 승진시켰다. 이로써 LG의 총 여성 임원은 29명에서 37명으로 증가했다.
LG그룹 내 여성임원은 2014년 14명에서 지난해 29명으로 4년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올해 8명이 늘어나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올해는 여성 전무 승진 3명이 돋보였다.

지난해 말 구 회장 취임 첫 인사에서 ㈜LG 인사팀 인재육성담당 상무로 영입된 이베이코리아 출신 김이경 상무는 1년만에 전무로 파격 승진했다. 김 전무는 CEO·사업가 후보 풀 확대 및 미래사업가 육성체계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연희 LG생활건강 퍼스널케어사업담당 상무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최 전무는 1995년 LG그룹에 입사해 2014년 생활용품·패브릭케어마케팅부문장(상무)에 오른 뒤 5년만에 전무 승진에 성공했다.

ATL·디지털 통합 마케팅 추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지투알 박애리 상무도 전무 자리에 올랐다.

이번 인사로 신규 임원에 선임된 여성 상무도 8명도 주목받았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LG생활건강은 신규 여성 임원을 대거 쏟아냈다. 나이와 성별 대신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하며 신규 여성임원 3명 중 2명이 ‘30대 임원’으로 젊은피가 집중 수혈됐다.

심미진 퍼스널케어 사업총괄 상무는 1985년생, 35살로 남녀 통틀어 최연소 임원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2007년 LG그룹으로 입사한 지 12년만에 임원을 달았다.

임이란 오휘마케팅 상무는 1981년생으로 2007년 LG그룹 입사해 올해부터 오휘마케팅 부문장을 맡았다. 배미애 후 한방 마케팅부무장도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이 밖에 LG전자 시그니처키친 스위트 태스크리더 김수연 수석전문위원(상무),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 시스템 인 패키지실장 황정호 수석연구위원(상무),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부문 모바일상품그룹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손민선 상무, LG유플러스 CSO 제휴추진담당 손지윤 상무, LG CNS ERP/HR담당 김혜정 상무도 신규 여성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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