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톡]2020년 영업익 106%↑ 전망···S-Oil, 돈보따리 풀까

최종수정 2019-11-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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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악화로 기존 고배당 정책 변경
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 배당정책 회귀 기대감↑





오는 2020년 S-Oil(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6% 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선 지난해 급변했던 배당정책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수년간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5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연말이면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졌다. 지난 2016년엔 배당성향이 59.8%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적자를 순손실을 기록했던 2014년을 제외한 2011~2017년 평균 에쓰오일의 배당수익률은 4.08%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는 달랐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말 기준 배당금을 전년(4700원) 대비 97% 감소한 150원으로 결정했다. 순이익이 감소하고 대규모 투자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지난 3월8일 10만원 아래로 내려온 주가는 8개월이 지났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선 고배당 성향을 유지하던 에쓰오일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기조를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올해 중순 에쓰오일은 보통주 1주당 100원을 중간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배당총액은 116억원으로 지난해 중간배당 총액(699억원)의 6분의 1 수준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올해까지 지난해 기조가 유지되다 내년부터 다시금 고배당으로 바뀔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에쓰오일의 매출액을 2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05.8% 증가한 수치다. 올해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신규복합설비(RUC/ODC)와 PX설비의 정상가동 때문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부문의 경우 IMO2020 효과 발생으로 BC유 가격이 하락하고 RUC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OSP의 하락으로 정제마진 개선될 전망”이라며 “화학부문의 경우 수요부진,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현 수준의 마진에서 추가 업황이 더 악화되기 어렵다는 점과 올해 발생한 대형 설비트러블의 기저효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BC유 하락으로 윤활유 사업부도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유진투자증권보다 보수적이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91% 가량 대푝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정유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이 과거 배당 성황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 우려에 따른 주가 하향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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