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레이더]전자약 전문 리메드, 테슬라 통해 코넥스서 코스닥으로 ‘껑충’

최종수정 2019-11-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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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업력···난치성 뇌 질환 분야부터 에스테틱까지 사업 확대
희망 공모밴드 1만4500원~1만6500원, 12월 코스닥상장 예정

20일 이근용 리메드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인 코넥스 상장사 리메드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무엇보다 리메드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처럼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향후 성장성 등이 인정되는 기업에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현재까지 카페24와 제테마 2곳뿐이다.

현재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80억400만원, 영업손실 8억3600만원, 당기순손실 73억8000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11억6300만원, 영업이익 21억15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9800만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뿐 아니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대형 바이어들과 협업 계약 체결 등으로 향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또 리메드는 작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는데 올해 코스닥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모 주식수는 60만주,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만4500원~1만6500원이며,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87억원~99억원이다. 이번 달 19일~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5일~26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일 이근용 리메드 대표이사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비침습적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 등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전자약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국내 최초로 전자약(Electroceutical) 전문 연구, 개발을 시작해 난치성 뇌 질환 치료 분야부터, 만성 통증 치료 분야, 에스테틱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전자약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해외에서는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약물 처방의 대체재 및 보완재로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해외에서는 치료약들과 달리 흡수 과정이 없어 화학적 부작용 발생의 원천 차단이 가능해 안정성이 높은 것이 그 특징이다.

무엇보다 리메드는 전두엽 피질에 자기 자극을 가해 난치성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경두개 자기 자극기인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신체에 강한 자기장을 통과해 내부 근육 및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NMS'(Neuro Magnetic Stimulation)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의 이번 공모 금액은 총 87억 원~99억 원이다. 공모 자금은 ▲치매 및 뇌졸중 관련 임상시험 ▲생산라인 시설 투자 ▲조인트벤처(JV) 설립 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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