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넥서스 플래그십’ 오픈···럭셔리 시장 공략

최종수정 2019-11-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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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니, 다다 등 세계적 하이엔드 가구·건자재 브랜드 선봬
단순한 매장 넘어 럭셔리 공간 제안...국내 디자이너 육성도
이영식 부회장 “글로벌 한샘 토대 만드는 역할 할 것”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한샘의 계열사 넥서스가 서울 논현동에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를 오픈하고 럭셔리 가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한샘은 이 매장을 통해 초고가 가구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나아가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를 세계적으로 성장시키는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넥서스는 서울 논현동에 하이엔드 럭셔리 부엌과 욕실, 건자재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를 19일 그랜드 오픈하고 언론에 매장을 공개했다.

이 매장은 유명 건축가 배대용의 설계로 전체 3300㎡(1000평), 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꾸며졌다. 쇼룸에서는 주방, 욕실, 가구뿐 아니라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마루, 타일 등의 건자재까지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영식 한샘 부회장 겸 넥서스 대표는 “유럽의 최고가 브랜드 제품이 들어와 있는데 이를 하나하나 선보이기보다는 제품이 어떻게 디스플레이 돼있고 공간을 어떻게 연출하는지를 보여주는 매장”이라며 “건물 외관에까지 주거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넥서스는 15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탈리아 가구 몰테니(Molteni & C)와 다다(Dada)를 필두로 세계적인 조명 브랜드인 폰타나 아르테Fontana Arte(조명), 쉬람Schramm(침대, 매트리스), 제시Gessi, 듀라빗Duravit(욕실), 사코Sahco(패브릭), 그리고 케탈Kettal(아웃도어)까지 등 총 16개의 럭셔리 수입 브랜드를 선보인다. 매장에서 선보이는 가장 고가의 제품은 다다와 아르마니가 협업한 주방으로 약 3억원에 달한다.

쇼룸에는 인테리어 및 디자인 전문가 컨설팅 팀이 상주해 고객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공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소파, 테이블 등의 가구 스타일링부터 집 전체 리모델링까지 최고급 감성을 담은 토탈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장 2층에는 80평형대 펜트 하우스 평면을 그대로 옮겨 실제 집처럼 꾸민 ‘리얼 하우스’를 마련했다. 넥서스에서 제안하는 가구와 건자재로 꾸며진 주방, 거실, 침실, 욕실까지 하나의 럭셔리 펜트 하우스를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넥서스는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를 단순한 매장을 넘어 세계 최고의 갤러리라는 콘셉트를 추구한다. 국내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키운다는 것.

이 대표는 “국내에서도 건축 또는 리빙 디자인에서 훌륭한 디자이너들이 많지만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는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며 “몰테니/다다와 함께 하면서 국내 최고의 건축 또는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훌륭한 건축 디자이너가 있으니 그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걸 떠나서 기업과 문화가 같이 성장해 나가는 그런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며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를 통해 그런 사업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매장 옥상 루프탑에는 글래스 하우스를 마련했다. 이 곳은 국내 리빙,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토의하고 학습하며 트렌드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대표는 이 매장을 포함해 향후 한샘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대표는 최근 최양하 한샘 회장이 퇴임하면서 한샘 전략기회실도 총괄하게 됐다.

이 대표는 “한샘이라는 브랜드가 국내의 브랜드에서 세계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고 성취해야 하는 사명을 가족 있다”며 “넥서스 플래그십 서울 갤러리가 세계 최고의 공간을 선보이는 갤러리를 추구하듯 최 회장 후임으로서 우리가 해야할 부분 역시 ‘글로벌 베스트’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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