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UP 뉴스]99명 중 22명이 암(癌)···발병 원인 된 ‘연초박’이란?

최종수정 2019-1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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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의 카드뉴스

2년 전 조사를 시작한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의 암 집단 발병 사태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환경부에서는 암 집단 발병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연초박’을 불법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초박이란 담배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담뱃잎 찌꺼기를 말하는데요. 2001년 장점마을 인근에 설립된 비료공장에서 퇴비로만 사용해야 하는 연초박을 불법적으로 건조, 비료로 가공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로 연초박을 고열로 건조하는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담배특이니트로사민(TSNAs)이 수년간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것.
이는 폐암, 피부암, 비강암, 간암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됐고, 그 결과 장점마을 주민 전체 99명 중에서 22명이 암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암 발병률*로 따지면 전국 표준인구집단보다 약 2~25배나 높은 것입니다.

환경부에서는 원인이 밝혀진 만큼 익산시와 협의해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미 피해를 입은 이들의 고통을 대체 어떻게 배상할지, 배상이 가능할지부터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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