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3분기 순익 58%↓···손상차손·저금리 ‘이중고’

최종수정 2019-11-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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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사 한화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대규모 일회성 손상차손과 저금리에 따른 자산운용 악화의 영향으로 60% 가까이 급감했다.

13일 한화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9년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3675억원에 비해 2114억원(57.5%)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7조6907억원에서 19조4453억원으로 1조7546억원(9.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594억원에서 1822억원으로 4772억원(72.4%) 줄었다.
보험료 매출인 수입보험료는 9조7660억원에서 9조2790억원으로 4870억원(5%)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급감한 데에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보유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발생한 손상차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투자한 일부 수익증권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에서 일회성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운용자산이익률까지 하락해 실적 악화를 부추겼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견고한 보험이익을 중심으로 내실을 높이고 자산배분 고도화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해 이차손익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로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각종 제도 강화에 대비해 수익성 중심의 상품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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