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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움이 괴물급이라 ‘액체괴물’인가?

[이슈 콕콕]해로움이 괴물급이라 ‘액체괴물’인가?

등록 2019.11.11 17:19

수정 2019.11.11 17:23

박정아

  기자

해로움이 괴물급이라 ‘액체괴물’인가? 기사의 사진

해로움이 괴물급이라 ‘액체괴물’인가? 기사의 사진

해로움이 괴물급이라 ‘액체괴물’인가? 기사의 사진

해로움이 괴물급이라 ‘액체괴물’인가? 기사의 사진

해로움이 괴물급이라 ‘액체괴물’인가? 기사의 사진

해로움이 괴물급이라 ‘액체괴물’인가? 기사의 사진

지난해 아이들 사이에 유행했던 장난감 액체괴물(슬라임)에서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바 있는데요. 올해 강화된 기준에 맞춰 시중 14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무려 100개에서 또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부터 9월까지 유통된 조사대상 148개 제품 중 안전 기준치를 초과한 것은 모두 100개. 그중 87개로 가장 많은 제품에서 문제가 된 물질은 올해부터 관리 물질로 지정된 ‘붕소’였습니다.

붕소는 사람의 눈과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입니다. 과다 노출될 경우 설사, 구토, 경련뿐 아니라 아이들의 생식 기능 및 성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요.

다음으로 많은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CMIT·MIT 등 방부제는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입으로 삼키면 더욱 유독한 물질입니다. 이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신장 및 생식 기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안전 기준치를 초과한 100개 제품에는 리콜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해당 제품 정보는 12일부터 국가기술표준원의 제품안전정보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제조·수입·판매자를 통해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액체괴물’, 이름처럼 해로움도 괴물급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 아이가 꼭 갖고 싶어 한다면, 관련 정보를 모두 섭렵한 뒤에 골라줘야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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