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오후 대구와 세종시 조치원에서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 반을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황교안 대표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2년 반을 돌아보니 이 정부가 한 일은 경제를 망가뜨린 일,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 한 일, 북한 눈치만 보면서 안보를 파탄시킨 일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는 “지금까지 20번의 총선 중 민주당이 이긴 것은 3번뿐으로, 지난 총선에서 한국당이 진 것은 분열했기 때문”이라며 “똘똘 뭉쳐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와 논평 등을 통해 지난 2년 반 국정 운영을 총체적 폐정 등으로 평가하며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시간은 국정의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적의 70년을 허무는 시간이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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