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6℃

  • 인천 8℃

  • 백령 5℃

  • 춘천 10℃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6℃

  • 안동 11℃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9℃

  • 전주 8℃

  • 광주 10℃

  • 목포 10℃

  • 여수 13℃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3℃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내년 매출 2000억 목표”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내년 매출 2000억 목표”

등록 2019.11.07 19:34

이한울

  기자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사진=이한울 기자유희원 부광약품 대표. 사진=이한울 기자

부광약품이 내년 20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The-K 타워에서 IR설명회를 열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밝혔다.

유 대표는 “내년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파트너링 매출이 내년 1월부터 발생하고 기존 제품과 자사 개발 신제품의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CNS 신약개발 자회사 콘테라도 상장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에 대한 전망도 밝다. 유 대표는 “최근 5년 사이 오리지널 11제품, 제네릭 22제품,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79제품을 출시했다”면서 “홈쇼핑도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하면서 성장동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의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9.8%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여기서 생기는 이익은 R&D 투자에 쓰는 한편 주주환원정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한 M&A와 벤처 및 조인트 벤처 설립 등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유 대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할 때 단순히 기술만 들여올 경우 특허권 등을 확보하지 못한다”며 “특허권 확보화 신약 상용화 후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하거나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있다.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지분을 5% 이상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투자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최근 몇 년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며 이를 통한 투자금 회수로 수익을 냈다. 지난해의 경우 10여년간 보유 중이던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팔아 400억원 상당 신규 매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광약품 매출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1925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벤처 안트로젠을 설립·투자 후에 지분을 일부 매각하기도 했다.

또한 회사는 현재 나스닥 상장사인 에이서 등 여러 국가의 바이오벤처에 투자를 하고 있다. 2014년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 인수, 지난 9월 싱가포르 제약바이오기업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신약개발 조인트벤처 재규어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부광약품은 현재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루라시돈, 제2형 당뇨병 치료재 ‘MLR-1023’,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콘테라), 전립선암 치료제 ‘SOL-804’(다이나) 등을 개발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