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에 기반해 한 곳에 오래 소속되지 않은 채 독립된 경제 활동을 하는 근로자는 긱 워커(gig worker)라고 부릅니다. 이는 과거 미국인들이 재즈 연주자를 즉석에서 섭외하던 방식인 ‘긱(gig)’에서 비롯된 용어들인데요.
지금은 프리랜서나 1인 자영업자를 넘어 온라인 고객의 요청을 해결해주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로까지 그 의미가 확산됐습니다. 미국의 우버나 아마존 배송 등이 긱 경제의 상징적 서비스라 할 수 있지요.
국내의 각종 플랫폼 근로자들도 긱 경제 종사자인 긱 워커인 셈인데요. 이런 고용 형태가 활성화되면 일자리가 창출되고 근로자는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만큼 일할 수 있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자리의 질 저하, 소득 불안, 사회보장제도에서의 소외 등 문제점도 피할 수 없는 게 사실. 이에 일부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긱 워커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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