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빗썸 인수전 다크호스 급부상···지분 33% 확보 예고

최종수정 2019-11-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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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지주사 비티씨홀딩스 지분 인수 예고
총 23.24%(2324주) 1150억8000만원 양수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매각이 새국면을 맞았다. 주요 주주인 비덴트가 인수전 전면에 나서며 양상이 달라진 것.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매각 마무리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대 주주인 비덴트는 1일 공시를 통해 빗썸의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 지분 23.34%(2324주)를 1150억8000만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비덴트는 HD디지털 방송용 디스플레이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인 코스닥 상장사다.

이번 비덴트가 인수하는 물량은 앞서 비티씨홀딩컴퍼니 주주들이 1차 질권 실행(경매)를 통해 BXA컨소시엄에 지급한 주식을 회수한 것이다. 비덴트가 BXA의 뒤를 이어 빗썸 인수전을 마무리하는 셈이다.
비덴트는 계약금 500억원은 전일 지급을 마쳤으며, 나머지 잔금 650억3800만원은 오는 22일 지급한다. 양수가 완료되면 비덴트는 총 3274주(32.74%)를 확보해 비티씨홀딩스컴퍼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김병건 BK메디컬그룹회장은 BX컨소시엄(BXA)를 설립 후 빗썸 인수를 공식화하고 빗썸의 최대주주 BTC홀딩스 지분 50%+1주를 4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BXA컨소시엄이 지난 9월 30일에 최종 잔금 납입을 맞추지 못하며, 계약이 어그러졌다.

이후 조윤형 코너스톤네트웍스 회장이 인수전 전면에 나서며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비덴트 쪽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당시 코너스톤네트웍스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가상(암호)화폐 거래업·개발업, 가상화폐거래소 투자 및 자문업 등 총 28가지의 사업을 새로 추가하며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비티원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비덴트 주식 611만8000주(18%)를 총 550억82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주주인 버킷스튜디오에 600만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 진행한다. 신주 발행가는 2425원이며 총 145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아울러 비티원은 이상준 대표이사 사임으로 김재욱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덧붙였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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