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ps하한가]‘임상3상’ 벽 못 넘은 강스템바이오텍, 하한가···“2년 내 성공 목표”

최종수정 2019-10-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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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3상 결과 당혹스럽지만 ‘성장통’으로 삼을 것”
떨어지는 주가에 “자사주 추가 매입할 여력은 없어”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임상3상 통계적 유의적 확보 실패 이유와 이후 임상계획을 밝혔다. 사진 = 김소윤 기자
코오롱티슈진과 신라젠 등 올 들어 바이오기업들의 임상3상 실패 소식이 잇따른 가운데 강스템바이오텍마저도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국내 임상3상에 실패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충격을 줬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5일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떨어진 9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3상 통계 분석 결과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일차유효성 평가변수인 EASI-50 평가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반복 투여 임상을 재진행함과 동시에 병용요법을 포함한 다양한 용법·용량에 대한 유효성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임상3상 통계적 유의적 확보 실패 이유와 이후 임상계획을 밝혔다.

먼저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은 “이번 임상3상 결과가 상당히 당혹스럽고 실망스럽지만, 소중한 성장통과 경험 자산으로 삼고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주주들을 달랬다.

또 이번 임상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아토피의 나머지 증상인 소양증과 불면증 등은 금방 회복되는 등 안전성은 입증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임상3상에 대한 2차 통계분석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약물 투여 후 4주까지는 확연한 치료 효과를 보였음을 확인했다”며 “혈액수치 변화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있었고, 수면장애 등도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에 사측은 반복투여와 병용요법으로 임상3상을 진행해 2년 내 약효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7월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으로 반복투여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는 5년 전 국책과제에서 이미 계획돼 있었던 임상이다. 여기에 병용요법을 포함한 다양한 용법용량으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식화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약이 잘 안 듣던 환자들도 줄기세포치료제를 쓴 뒤 기존 약을 쓰면 많은 효과가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 만큼 병용 투여에 대한 확신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주주들이 주가 방어에 대해 묻자 “회사 측이 자사주 구입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대주주가 추가 매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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