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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남3 단지명 ‘아크로 한남 카운디’ 정하고 출사표

대림산업 한남3 단지명 ‘아크로 한남 카운디’ 정하고 출사표

등록 2019.10.22 16:53

서승범

  기자

한남3구역만을 위한 특화설계 선봬한강조망 1000가구 이상 더 확보 약속

아크로 한남 카운티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아크로 한남 카운티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재개발 단지명을 ‘아크로 한남 카운티’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수주전에 나섰다.

‘아크로 한남 카운티’는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와 지역명인 ‘한남’ 그리고 아름다운 거주지를 뜻하는 ‘카운티’를 조화시킨 네이밍이다.

오직 한남3구역만을 위해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과 함께 내부의 별도 TF를 조직해 오랜 기간 맞춤형 수주를 준비했다는 게 대림산업 측 설명이다.

우선 대림산업은 조합원들이 원하는 최상의 설계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전방위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트 통합 분석을 진행, 최상의주거 기준을 도출했다. 소비자 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대상은 한남3구역 조합원 468명, 대한민국 최상위 0.1% 약 1만2000명, 서울시 거주자 약 50만명, 아크로 리버파크 거주자 약 1200명 등이다.

설계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및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한 글로벌 탑클래스 설계 그룹 저디(JERDE), ‘한남 더힐’을 설계한 국내 최고 설계사무소 무영건축이 참여한다.

대림은 이들과 함께 한남3구역만의 특화 설계안을 도출했다. 특화설계안에는 기존 조합안 보다 한강조망 세대가 최대 1528세대 더 확보돼 2566가구까지 가능하게 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이외에도 ▲세대수 유지하면서도 동수 197개에서 97개로 줄여 녹지율 증가 계획 ▲서비스 면적이 극대화된 포베이(4bay) 타입 최대 370가구 증가 ▲지하주차장 세대당 1.8대까지 확보 ▲스카이커뮤니티 9개소 추가 등의 설계안이 담겼다.

특히 주변에 인접한 4구역과 2구역이 개발됐을 때를 고려한 단지 배치계획으로 인접지역의 재개발 완료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한강 조망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외부는 유럽 고건축의 클래식한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하이테크 이미지가 결합된 외관 디자인을 통해 랜드마크 단지를 세울 계획이다.

단지 저층부는 유럽 고건축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수려한 곡선의 아치와 회랑을 차용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했다. 고층의 주동에는 유리커튼월과 알루미늄패널 등을 사용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정원은 영국 왕실의 정원을 옮겨놓은 듯 다양한 시리즈의 대규모 가든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실 카페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수공간, 남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글램핑장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대림산업은 ‘아크로 한남 카운티’에 역대급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의 뷰를 파노라마로 담는 9개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인피니티 풀, 게스트하우스, 연회장, 컬처라운지, 라이브러리, 스파빌리지, 키즈빌리지 등) 등 4만180㎡ 규모의 초대형 시설을 계획했다. 더불어 글래드호텔 앤 리조트와 메가스터디교육, 강북삼성병원, ADT캡스, 링커블, 타워피엠씨, 대림미술관 등과 함께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위한 특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에도 신경썼다. 지상 층은 2중의 보안게이트를 계획해 전용 로비가든을 만들었다. 고객의 경험 동선을 고려해 지하주차장까지도 세심하게 고민한 특화 설계로 입주민 전용 드롭오프존과 고급스런 라운지 로비를 계획했다.

또 보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지 내 공간과 공간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패스를 최대 설계하고, 단차 극복을 위해 단지 곳곳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배치하기로 했다.

천장고 또한 기존 아파트보다 20cm 높아진, 전 세대 최소 2.5m에서 최대 2.65m까지의 높이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보통 기둥 사이에 3대가 주차되는 기존과 달리, 기둥 사이에 2대를 배치해 공간 활용이 넓어졌으며, 1대의 폭 또한 기존보다 10cm넓어진 2.6m로 전체 적용할 계획이다.

세대 내부는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고 올해 일반에 공개하여 호평을 받은 대림산업의 C2하우스 평면이 적용된다. 내력벽의 최소화 및 가변형 벽체를 통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단지 내 상가에도 신경을 썼다. 건축 디자인, 공간 및 MD 구성, 운영 전략 등에 있어서 차별화를 통해서 희소가치가 있는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전세계 70개국에서 약 400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상업공간 전문 그룹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와 전략적 공동 협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국내 대형 건설사 중 유일하게 전문화된 상업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최상의 개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상가 디지안은 2블록의 우사단로는 고풍적인 아치형 회랑을 적용한 외관 디자인으로 유로피안 아케이드를 구현했다. 7블록은 사계절 내내 이용가능한 실내 대형광장, 수변공간 등을 계획해 트렌드를 리딩하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은 “대림은 모두가 선망하고 기억에 남을 명작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달려왔으며, 대림의 진정성을 담아 아크로 한남 카운티 설계를 완료했다”며 “아크로 한남 카운티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가 아니라면 비교조차 정중히 사양하는 절대 우위를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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