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임직원 1200명 만나 “앞서가는 솔루션 내놔야 선택받을 것”

최종수정 2019-10-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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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본사 대강당 ‘타운홀 미팅’ 가져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인재개발전략팀 박용희 매니저와 타운홀 미팅을 갖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2일 “미래에는 차만 잘 만들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서비스 등 앞서가는 솔루션을 내놔야 고객이 우리 차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12시20분부터 1시간가량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직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현대차) 미래에는 서비스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임직원과의 Q&A 시간에서 “업무 땐 효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미래 자동차 업계에서 사라지고 없어지는 회사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 살아남고 경쟁력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현대차 내부 변화와 관련해 정 부회장은 “변화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고 지금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능력을 200~300% 발휘토록 하는데 모든 포커스를 맞춰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현대차의 방향성에 대해선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30%가 PAV(private air vehicle),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가 점심시간을 이용해 본사 사옥에서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의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3월과 5월엔 ‘자율복장’과 ‘미세먼지 저감’을 주제로 열렸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22일 현대차 직원들과 ‘셀카’를 함께 촬영하는 등 격의 없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는 올해부터 수평적 기업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임원들이 직원들과 만나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은 정 수석부회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직원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직원 약 1200여 명이 참석해 정 부회장과 즉석 문답을 주고받고 의견을 청취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정 부회장은 참석 직원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셀카’를 함께 촬영하는 등 격의 없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직원들은 수석부회장 애칭인 ‘수부’라고 정 부회장을 호칭하는 등 대화과정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도 청년 세대의 고민을 담은 책의 일독을 직원들에게 권하고 의견을 묻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타운홀 미팅은 양재동 본사, 연구소, 영업본부, 공장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 생중계 돼 자리를 같이 하지 못한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시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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