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레이더]자이에스앤디, 내년 본격 성장···2025년 매출 1조 목표

최종수정 2019-10-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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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통해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약 계획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아우르는 사업 영위

“작년부터 고성장 주택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정보통신 및 부동산 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부동산운영, Home Improvement(부동산 사업 연계 부가가치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며 전방위적 부동산 사업을 영위해왔다.
작년에는 ‘주택개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부동산 개발, 운영,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아우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행, 시공, 분양, 임대, 관리 등 부동산 밸류 체인을 완성시켰고 사업간 시너지가 본격 창출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2018년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3년 후에 IPO를 하려고 목표를 잡았었다”며 “1년 10개월만에 진행하게 된 이유는 개발사업을 하다보니 금융과 연결되지 않는 부분이 없었고 상장을 해야 금융기관 신용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발주처, 소규모 주택조합 등으로부터도 기업 신뢰도가 높아지는 등 IPO를 통한 기회가 더 많을 것 같아 1년 이상 앞당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와 달리 높은 수준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김환열 대표이사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지숙 기자 jisuk618@naver.co.kr
2016년 기준 각각 928억원, 54억원을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2127억원, 145억원으로 확대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CAGR(연평균성장률, 2016~2018)은 51.4%, 64.4%로 코스피에 상장된 건설 섹터 주요기업 평균치인 8.9%, 30.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주택개발사업 본격화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 다각화 ▲베트남 시장 진출 등에 속도를 높여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 ‘주택개발’ 사업부분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8년 주택개발 사업을 개시한 자이에스앤디는 이미 7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한 상태다.

김 대표는 “이는 성장성 높은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에 집중한 덕”이라며 “대규모 부동산과 달리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오피스 공실률 증가, 우호적 정책 환경 등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중소규모 개발사업 수요는 지속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자이에스앤디는 앞으로도 주택개발 사업부문에서만 매년 4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주택개발 사업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높이고 사업 시너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개발 사업을 통해 외형성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부동산운영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부가가치 서비스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부가수익원을 통한 수익구조 안정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자이에스앤디는 카 쉐어링, 단지 내 태양광REP, 주차장 운영 및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출시해 공기 정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유상 리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우징 서비스 센터’를 론칭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노후화 아파트 수리 및 리모델링 시장에 적극 뛰어들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그룹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 내 부동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 GS건설의 베트남 호치민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운영관리, 부동산 연계 상품 판매, 리모델링 및 홈케어, 인프라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 대표는 모기업 GS건설의 과도한 매출 의존도에 대해서는 “캡티브(전속) 마켓 비중은 2016년 50%에서 올해 상반기 39%, 내년에는 25%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부동산 주택개발 부분 매출이 확대되고 시스클라인, 하우징 서비스 등 B2C 서비스가 늘어나며 향후 캡티브 물량이 확대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미 사업부문별 성장로드맵이 구체화된 만큼 타깃 시장 내 독보적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하는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10월 21일~2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8일~29일 청약을 진행한 후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200원~5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9억6000만원~457억6000만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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