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 목요일

  • 서울 21℃

  • 인천 19℃

  • 백령 18℃

  • 춘천 25℃

  • 강릉 18℃

  • 청주 23℃

  • 수원 20℃

  • 안동 24℃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24℃

  • 전주 21℃

  • 광주 23℃

  • 목포 17℃

  • 여수 18℃

  • 대구 25℃

  • 울산 17℃

  • 창원 19℃

  • 부산 18℃

  • 제주 18℃

검찰,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4차 소환 조사

검찰,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4차 소환 조사

등록 2019.10.12 12:15

김선민

  기자

검찰,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4차 소환 조사. 사진=연합뉴스 제공검찰,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4차 소환 조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12일 다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가 시작된 이후 정 교수 조사는 이번이 4번째다.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지난 3일과 5일, 8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사는 8일 3차 조사 이후 나흘 만에 이뤄지게 됐다.

공개 소환을 폐지하기로 한 검찰 자체개혁안 방침에 따라 정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에 들어가는 모습은 이날도 공개되지 않았다. 조사도 밤 9시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최근 검찰은 자체개혁안으로 밤 9시 이후 심야조사를 폐지하기로도 했다. 정 교수는 3차 조사 때도 밤 9시까지만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도 정 교수를 상대로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과 '스모킹 건'이 될 수 있는 노트북의 행방에 대해서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일인 지난달 6일 정 교수의 요청을 받고 서울 켄싱턴 호텔로 가 노트북을 전달했다는 김씨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8일에는 김씨를 소환해 노트북을 정 교수에게 전달했는지 재차 확인하고 해당 CCTV 영상을 검증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러한 진술 및 증거를 토대로 조사하며 이날 조사 결과에 따라 정 교수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이르면 다음 주 구속영장 청구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ad

댓글